[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오는 2024년 본예산을 1조5591억원 규모로 편성해 김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본예산은 올해보다 3.2% 감소한 511억원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386억원 감소한 1조3673억원, 특별회계는 125억원이 감소한 1915억원으로 각각 편성했고, 별도 편성한 기금을 합하면 1조6365억원에 달한다.
이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인구유입 △주태공급 △개발사업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김포시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는 △기업실적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세제개편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는 물론 정부와 경기도에서 교부되는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마저도 감소추세로 접어들었다.
이에 김포시 예산규모가 2024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내년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유지와 재정의 체질 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 △성과미흡 지방보조금에 대한 관리 강화 △경상경비 절감 △선심성·전시성 예산반영 지양 등 재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체감형 인프라구축 등을 위해 투입됐다.
한편 2024년도 김포시 예산안은 24일부터 시작되는 제229회 김포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확정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