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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닉스, 3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이익률 안정화 성공"

올해 4분기 연결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7.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1.23 08:50:44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3일 세코닉스(053450)에 대해 주가의 저평가 국면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방보다는 차량용 센서 제품 라인업 확대 혹은 추가 고객사 확보 기대감을 통해 열려 있는 상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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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코닉스

목표주가는 헤드램프의 매출 확대가 일정 부문 상쇄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티어(Tier)1 업체의 물량 감소 영향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기존 1만원에서 9500원으로 5.0%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세코닉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6.5% 늘어난 1332억원, 흑자전환한 46억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11.5%, 16.3% 상회했다. 

차량용 카메라·렌즈와 헤드램프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각각 24.6% 증가한 630억원, 12.0% 성장한 423억원을 기록, 옵션채택률 상승과 작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당시의 미납물량이 반영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모바일도 중저가향 공급 증가로 우려대비 양호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익단에서는 환율 부담이 지속되었으나 외형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세코닉스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2% 줄어든 1244억원, 17.9% 상승한 3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차량용 카메라·렌즈는 4분기부터 동사 고객사인 Tier1 업체의 물량 감소와 재고조정의 영향이 예상된다"며 또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던 미납 물량도 10월 기준 공급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환율 안정화와 헤드램프 부문의 실적 방어로 상반기 수준의 수익성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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