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올리지오' 브라질 승인 기대감↑…"매출액 성장 발판"

올해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9.3%·19.5% 성장

ⓒ 원텍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7일 원텍(336570)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함과 동시에 '올리지오'의 브라질 진출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원텍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9.3% 늘어난 263억8000만원, 19.5% 성장한 95억3000만원이다.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주가가 조정 받는 이유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9.5%, 영업이익이 21.9% 역성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에스테틱 디바이스의 경우 성수기(2, 4분기)와 비성수기(1, 3분기)가 구분된다는 점에서 지난해 대비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첫째 이유는 신제품 '올리지오X'"라며 "전작인 '올리지오' 대비 장비가격이 50% 이상 고가의 제품이며, 예약 및 수주 등을 감안 시 4분기에 80대 이상의 매출인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레이저 장비인 '라비앙' 수출 증가도 예상된다"며 "3분기 라비앙의 판매량이 감소됐지만, 4분기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리지오'는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취득 시 빠른 시간 내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라비앙'을 통해서 브라질 내 에스테틱 디바이스가 진출할 수는 유통채널에 대한 준비가 마련돼 있는 상황"이라며 "'올리지오'의 브라질 승인은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