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대변인실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장민태 기자
[프라임경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16일 예정된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가 연기된다.
15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김 위원장은 오는 1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은행권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어, 이번 간담회는 상생금융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해당 간담회는 오는 20일로 연기된다. 금융지주 회장들 입장에서는 준비 시간을 번 셈이다.
이에 대해 금융지주 관계자는 "아직 간담회 연기와 관련해 금융위로부터 공식적으로 연락 받은 건 없다"며 "연기된 일정에 맞춰 추가 상생금융 내용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정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