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제일은행은 본점에서 SC그룹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SC제일은행
[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은 본점에서 지난 8일부터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호세 비냘스 의장과 빌 윈터스 회장을 비롯한 SC그룹 이사진·경영진은 이번 SC제일은행 방문과 함께 임직원 소통 및 비즈니스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호세 비냘스 의장은 "SC그룹은 1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임직원 8만6000여명이 세계 53개 시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SC그룹이 한국에 얼마큼 몰입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SC그룹은 지난 8일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글로벌 타운홀'을 진행했다. 글로벌 타운홀은 그룹 전 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그룹 경영 현황과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받는 소통 행사다. 한국에서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은 "한국은 SC그룹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그룹 전체 수익의 7%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SC그룹은 여전히 한국 시장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진출한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SC그룹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