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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생금융 패키지 발표…1050억원 규모

진옥동 회장 "민생안정 위한 정부 정책, 적극 참여"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11.06 15:47:39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금융은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공언했다. ⓒ 신한금융그룹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055550)이 10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보따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이 민생안정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밝혔다. 

6일 신한금융그룹은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주말인 지난 4~5일 진옥동 회장이 주재한 최고경영자(CEO)·실부무서 회의에서 마련됐다. 

진 회장은 "상생금융은 일회성 선언적 구호로 끝나면 안 된다"며 "상생금융은 신한의 창립이념과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우선 신한은행은 기존 중소법인 대상으로 진행돼 온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간을 1년 연장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862억원 규모로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금 보험료 지원 △ 연체이자 감면 등을 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원 대상에 자영업자도 포함해 61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날 발표한 패키지에 △이자 캐시백 △바우처 △저리 특례보증 상품 △생활비 등의 지원을 포함시켰다. 

이자 캐시백은 230억원 규모로 실시된다. 대상은 신한은행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에서 정책 상품을 이용한 대출자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대출 비교 플랫폼을 신규 개발해 이용자에게 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 뒤 특례보증 신상품을 출시해 약 1500억원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135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생활비 지원은 총 25억원 규모로 신한은행 전세대출 및 버팀목전세대출 이용자가 대상이다. 관리비·통신비 등 공과금 지원 목적으로 최대 10만원이 제공된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발표는 상생 지원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선언에만 그치지 말고 진행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영업 현장에서 소상공인 목소리를 듣고 보완 사항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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