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株式장보고] 11월3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1.03 17:56:51

11월3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3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잇따른 자산 매각 △영풍제지, 반등 '성공' △지상철도 지하화 '본격화'였다.

◆ 대유위니아그룹, 경영 정상화 '속도'

대유위니아그룹이 금일 공시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을 동화그룹 계열사 엠파크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3000원으로, 이달 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전자에서 시작된 부실이 다른 계열사로 옮겨가면서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왔다. 특히 경기 성남의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 매각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영우 회장도 위니아의 지분 매각을 통해 자구책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그룹사인 대유에이텍(002880)은 금일 정규장에서 상승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위니아(071460)는 전 거래일 대비 7.28% 오른 1194원을 기록했다. 

◆ 추락하던 영풍제지, 한숨 돌리나

영풍제지(006740)가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24% 오른 4220원을 기록하면서다.

지난 10월2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영풍제지는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달 4만8000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90%이상 빠졌다.
.
앞서 지난 18일 영풍제지와 영풍제지의 최대주주인 대양금속은 정규장에서 갑작스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신속한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이튿날인 19일부터 거래를 중단시켰다.

이후 검찰은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4명을 구속했고, 대양금속 오너 일가가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검찰이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체포, 계좌 동결 등을 통해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조치를 취함에 따라 당국은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했다.

◆ 24조원 규모 정부 사업 추진 '가시화'

정부가 약 24조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2일 오후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도심 내 지상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빠르면 이달 또는 연내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이른바 '지하화 관련주'들이 반등했다. 우원개발(046940), 특수건설(026150), 이화공영(001840) 등은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작게는 7%대에서 많게는 15%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우원개발은 다년간에 축적된 다양한 건설시공능력과 토목건설용 고가의 대형 건설중장비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도로공사, 산업단지조성공사, 철도공사, 지하철 공사, 특수공법공사 등 토목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특수건설은 철도·도로 지하횡단구조물 비개착시공, 대구경 교량기초시공, 쉴드 터널, 터널 및 일반토목 시공과 산업플랜트 제작 등을 영위하는 토목 시공 전문업체다. 첨단 시공장비를 사용해 해외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화공영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건설관련 면허를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