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여러분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 경제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지난 대선 당시 제1호 공략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였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근 대통령실이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의 절규를 들었다고 전하며,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녀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코로나 시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 원의 환수금 전액을 면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우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과 글로벌 활동 강화를 위해 많은 기업인들과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 정책의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소상공인)여러분들이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늘어나는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납부제를 실시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000개를 교체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 우리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시장을 개척하고 열심히 활동해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게 되면 이렇게 양질의 임금 근로자가 많아지게 되고, 그러면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직역에 새로이 진입하는 그런 분들이 줄어들고, 여러분들의 지위가 안정되게 된다"며 "그래서 여러분들을 직접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과 또 기업의 활동과 투자를 지원해서 임금 근로자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결국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일자리와 소상공인의 보호 지원 두 가지를 동시에 어느 하나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추진해 나가겠다"며 "추운 겨울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여러분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밀겠다.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