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161390)가 2023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3400억원과 영업이익 3963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8%, 영업이익 106% 증가한 수치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과 슈퍼카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를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에 집중했다.
특히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고성능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진해 왔던 연구개발(R&D)의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또 2022년 5월 글로벌시장에서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 한국타이어
동시에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다년간 축적해 온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한 결과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포르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을 포함한 4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250여 개의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 티어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외부 요인의 반사이익에 이어 고인치·고성능·전기차 타이어를 포함해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전략적 판매가격 운영 효과가 맞물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영향은 3분기 실적으로 이어져 승용차 및 소형 트럭용(PCLT) 타이어 매출액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판매 비중은 43.4%,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57.3%로 가장 높았고 △한국 53.6% △북미 51.4% △유럽 34.3% 순으로 기록했다. 이밖에도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대규모 투자 및 인수·합병(M&A) 결정 지연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한편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은 계속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중 대전 공장은 올해 초 발생한 화재 여파로 3분기(1~9월)까지 누적 영업손실액만 800억원대에 달하고 있어 수익성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