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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시각장애인 응대 매뉴얼 마련

점자 보안카드·음성 OTP 등 금융거래 보조수단 제공 예정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10.31 18:31:29

저축은행중앙회가 '시각장애인 금융거래 시 응대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라임경제] 저축은행중앙회(이하 중앙회)가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은행권과 유사한 수준의 '시각장애인 금융거래 시 응대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매뉴얼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저축은행 창구 방문 시 응대부터 금융상품 가입 이후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업무처리 방법이 포함돼 있다. 

우선 업계는 매뉴얼에 따라 시각장애인 응대를 위한 전담 창구·직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필 서명이 필요한 부분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은 저축은행에서 금융거래 보조수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업계는 보조수단 중 점자 보안카드와 음성 OTP를 올해 말까지 도입하고, 문서 음성변환 바코드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확보해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점자 체크카드 도입도 카드사와 논의 중이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시각장애인 응대 매뉴얼과 보조수단 마련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축은행 업계는 금융소비자 불편사항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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