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 및 농협·신협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관련 정보공유를 확대하기로 했다.
31일 한국은행(한은)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30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금융정보 공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양 기관 정보 공유는 내달 1일부터 이뤄진다.
한은에 따르면 그간 양 기관은 자금조달 위험에 빠진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자료 공유 확대 방안을 논의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관련 정기보고서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입수한 금융 정보도 공유한다. 아울러 정보 공유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가 신설돼 분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과 금감원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비은행 부문에 대한 정보 기반 확충과 면밀한 점검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