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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태원 1주기 추도예배…"'안전한 대한민국' 만들 터"

영암교회, 尹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닌 교회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0.30 08:43:29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인 지난 29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영암교회에서 추도 예배를 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태원 참사 1주기인 지난 29일 윤 대통령은 영암교회에서 추도 예배를 가졌다. ⓒ 연합뉴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분들이 사랑했던 이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이다"며 "지난 한 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예배를 집도한 유상진 담임목사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다'는 로마서 12장 15절을 인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녔던 교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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