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전KPS, 비용절감 따른 이익 개선세 '주목'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3.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27 08:41:32

전라남도 나주시 한전KPS 본사 전경. ⓒ 한전KPS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27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비용절감 효과로 이익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이익개선세는 매출 성장 영향보다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며 "원가에서 인건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치하는 만큼 2017년의 인건비율과 당사 추정치가 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인 3627원과 2017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4배를 사용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한전KPS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9% 줄어든 3252억원, 13.1% 성장한 325억원이다.

원자력 부문은 같은 기간 17.4% 감소한 1118억원, 해외부문은 12.8% 하락한 5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자력 부문의 감소 요인은 기고효과 영향이며, 해외부문은 저마진 사업장 종료와 함께 가동률 하락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성과급 비용 감소와 외주비용 감소 등 비용 절감 영향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올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3.9% 늘어난 1조5000억원, 34.5% 상승한 1756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연간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이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전체 채용규모 감소, 외주비용 감소 등 경영 효율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화력발전소의 계획예방정비공사 수는 지난해 대비 23기 늘어난 76기, 원전의 계획예방정비공사 수는 같은 기간 3기 증가한 33기다"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