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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보로노이, 폐암치료제 VRN11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한국, 미국, 대만 등 10여개 기관서 임상 진행 예정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26 16:40:44




[프라임경제] 글로벌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310210)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VRN11 임상을 시작한다.

보로노이는 26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VRN11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로노이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한국 4개 기관을 시작으로, 대만, 미국 10여개 기관에서 50명 내외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을 통해 타그리소 등 기존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대한 약물 내성으로 발생하는 EGFR C797S 변이 암 환자에 대한 VRN11의 효과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GFR C797S 돌연변이는 타그리소 복용환자의 10~2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임상 시험을 통해 VRN11은 EGFR C797S 변이 뿐만 아니라 L858R, Del19 등 원발암을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와 관련해 뛰어난 효능과 낮은 독성, 100%에 이르는 뇌투과도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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