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25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핵심 광물 내재화 플랜을 고려하면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은 지속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 주가는 △상위 고객사 전동화 속도 조절과 배터리 판매량 하락 가정에 따른 2025년 양극재 판매량 감소 △메탈가 등락에 따른 양극재 마진 변동 리스크 등을 고려해 직전 65만원에서 43만원으로 34% 하향 조정했다.
또한, 동종업계(Peer) 평균 2025년 예상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하락으로 타겟 멀티플을 기존 36배에서 28.8배로 하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8% 늘어난 1조2800억원, 29% 줄어든 3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11%, 44% 하회했다.
단결정 N86 제품 수율 이슈가 지속되며 N86 물량 성장이 제한적이었으며, 유럽향 N65 물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해 판매량은 기존 추정치 1만7000톤에 못미치는 1만4500톤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메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판가 N86 제품 비중 증가로 3분기 평균 판가는 5% 하락에 그쳤다.
다만, 메탈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 반영과 단결정 제품 수율 개선 과정에서의 재작업 비용 부담 가중으로 양극재는 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음극재는 판가 하락 및 시제품 생산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1.4%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바라봤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각각 4% 상승한 1조3400억원, 5% 감소한 3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16%, 57%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양극재의 경우, 수율 이슈는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되며 N86 출하량과 판매 비중은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N65 판매 부진으로 1만6000톤의 분기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탈가 약세 지속으로 판가는 3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을 보이며, 양극재 영업이익률 3.5%로 수익성 개선폭도 1%p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