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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내년 구독 수익 증가 '주목'…"신규 사업도 긍정적"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63.4%·81.2%↑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23 07:41:27

디어유 '버블' 로고. ⓒ 디어유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3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내년 구독 수익 증가와 함께 이모티콘 등 디지털 아이템 서비스, 그리고 일본 사업 확장 등을 통한 신규 매출도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디어유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3.4% 늘어난 200억원, 81.2% 성장한 영업이익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구독 수에 기반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금년 상반기에는 연초 유니버스 IP 계약권 일체를 인수하는 자산양수도 계약 체결 효과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성장률도 상당히 견조했지만 3분기는 낮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3분기 평균 구독 수는 233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9월 중순 이후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티스트 IP들이 입점함에 따라 4분기에는 구독 수 성장에 힘을 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구독 수 성장이 다소 정체된 면이 있지만 분기 말 입점한 아티스트들이 4분기부터 본격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 발매한 데뷔 앨범으로 더블 밀리언셀러가 된 '제로베이스원'과 8월 말 발매한 미니 앨범으로 초동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버블에 합류했으며, '미스터트롯2' 출연진을 중심으로 '버블 포 트롯'도 서비스를 시작했다"묘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11월에도 신보 발매가 예정돼 팬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트레이키즈, 에스파 등도 4분기 신보 발매로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11월 초 일부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손글씨 등 디지털 아이템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으로 부가 수익이 더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일본 엠업홀딩스(m-up holdings)와 협업해 준비 중인 'Bubble for Japan'은 24년 오픈할 전망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면 로열티 매출과 지분법 손익(JV 지분율 44%)이 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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