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0일 에이치피오(357230)에 대해 본업과 자회사 모두 실적 성장이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이치피오는 올해 하반기 이후 주력사업인 유산균과 종합비타민 내에서 두 가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첫째는 채널 확대다. 기존 온라인·모바일과 홈쇼핑을 통한 판매에서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하고 있다. 3분기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와 국내 헬스앤뷰티(H&B) 매장인 올리브영에 입점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둘째, 제품의 세분화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의 세분화 제품으로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우먼을 이달 5일 출시했다. 과거 종합비타민 제품인 트루바이타민 역시 세분화 제품으로 트루바이타민 초이스를 2021년 11월에 출시한 바 있다. 고객별 세분화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 제품을 제공, 구매 욕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ODM·OEM 자회사인 비오팜의 매출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거래처의 지속적인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내부거래 매출 비중이 10% 이하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 경쟁력이 상향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덴마크 공장 내 시설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덴마크 공장에서 연내 시제품 생산,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시작을 계획이다. 내에도 매출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또 다른 자회사인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도 성장 중에 있다"며 "프리미엄 키즈 제품 라인업 확대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한국과 일본 내 마이크로(Micro) 퀵보드 등 제품의 독점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지오인포테크를 인수했으며, 올해 1월 유아용 의류회사인 아프리콧스튜디오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콧스튜디오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더현대 판교 내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F/W(가을·겨울)시즌이 S/S(봄·여름)시즌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으며, 향후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