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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찰 조직 '치안' 중심으로 재편…현장 대응력 높여야"

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강력 범죄 대응 위해 필요 지원 아끼지 않을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0.18 13:49:27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 온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연합뉴스

특히 윤 대통령은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국민들께서 일상에서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도 경찰이 보다 적극적으로 강력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흉악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방검장구, 저위험권총 등 신형 장구를 신속히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범죄자 검거 활동에서 더 나아가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자 보호부터 재범 방지까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이후 공안직 수준 기본급 인상과 복수직급제 등 경찰의 숙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왔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에 걸맞은 지원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경찰관 여러분도 국민 안전 확보라는 기본적 책무를 잊지 않고 국민의 경찰로 늘 정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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