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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AI기술 고도화 등 중장기 성장동력 '풍부'

"신사업 관련 비용 증가에 아쉬운 수익성…상반기 대비 개선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18 08:58:21

ⓒ 나스미디어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8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연말 광고경기 회복 국면 진입이 기대되는 동시에 AI(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풍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추세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시점이다. 연말 시즌 돌입이라는 계절적 요인 역시 광고집행 증가 가속화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KT와의 협업을 통한 AI 기술 고도화와 함께 넷플릭스·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 성장 동력 또한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국내 광고경기 회복이 다소 지연되며 본업인 디지털 광고 매출 회복이 더뎌진 가운데, 신사업인 모바일 플랫폼 확장에 따른 구조적 비용 증가세 지속되고 있는 점을 반영하며 직전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나스미디어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 늘어난 404억원, 9% 줄어든 7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부합할 전망이다. 상반기 대비 역성장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들의 마케팅비 회복세가 다소 더디기에 본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하락한 2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모바일 플랫폼 신사업은 업황 부진에도 같은 기간 22% 성장한 153억원의 매출액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전통 광고 대비 선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신사업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여전히 아쉬우지만 상반기 대비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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