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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수익성 회복세 전환…"장기적 관점 매수 타이밍"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영입이익 지난해 동기比 11.2%·27.5%↑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16 08:00:15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브랜드 센텔리안24의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 동국제약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6일 동국제약(086540)에 대해 3분기부터 수익성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현재가 매수 타이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전체 주식시장 하락과 함께 장기 조정국면에 머물다 최근 회복세에 진입했다"며 "올해 상반기에 원가율 상승, 수출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지만, 3분기부터 회복추세로 진입한 영향이 크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마데카 프라임'이 내년 실적에 기여하는 폭이 클 전망이어서 추가적인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데카 프라임은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뷰티 디바이스다.

또한 "참고로 고금리시대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이 2100억원, 차입금이 240억원이다. 내년 추정이익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 수준"이라며 "동사의 헬스케어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수준이다. 내년까지의 장기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매수 타이밍이다"라고 강조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2% 늘어난 1776억원, 27.5% 성장한 151억원이다. 

매출액은 3분기에 전문의약품과 헬스케어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헬스케어 매출성장이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규 제품 마데카 프라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회복세는 뚜렷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의약품(ETC)은 10%에 근접하게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반의약품(OTC) 매출성장은 안정적"이라며 "화장품·생활용품·건기식 등 헬스케어는 고성장 중"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헬스케어부문에서 화장품의 성장과 함께 마데카 프라임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가격권대가 낮은 신규 제품라인을 늘리면서 내년에는 연간 300억원에 근접할 품목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초기 광고비가 발생할 수 있으나 마진이 좋기 때문에 내년 이익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원재료비가격 상승, 제품믹스 변화 등으로 높아진 원가율을 매출성장과 판관비관리로 대응하고 있다"며 "따라서 영업이익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세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특히 저마진인 구조인 헬스케어 홈쇼핑채널 매출비중이 60%에서 최근 50%초중반으로 내려 왔다. 앞으로도 50% 이하로 떨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비중을 늘리고 마트 등 오프라인 비중확대 중에 있다"며 "따라서 향후 점진적으로 판관비 비율이 떨어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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