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녹스첨단소재 아산사업장 전경. ⓒ 이녹스첨단소재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3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내년 상반기부터 고객사 물량 개선과 점유율 회복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TV 수요 둔화 및 봉지재 점유율 하락 영향에 따른 실적 감소와 함께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들의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9배에서 15배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직전 5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4% 줄어든 1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방 수요 둔화 및 점유율 하락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사의 OLED TV 물량 확대와 경쟁사 사업부 매각 완료에 따른 점유율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 기준 PER 11.2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이라며 "2024년 1분기 실적 개선과 고객사 OLED TV 물량 확대 가시성이 높아지면 주가 회복세 본격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저가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