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27번째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000만 원)'에서 이예원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지난 8일 경기도 옂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예원이 18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 KLPGA
이로써 이예원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과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그리고 이번 우승까지 올 시즌 최종 3승을 기록했다.
이예원은 "올해 2승하고 난 뒤에도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지 못해 꼭 하고 싶었다"며 "근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대회에서 집중해서 박민지의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이예원은 "아직 2년 차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세운 계획은 없다. 내년이나 추후에 세계랭킹으로 나갈 수 있는 대회가 생긴다면 도전해볼 생각이지만 우선은 KLPGA투어에 집중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밝혔다.
한편 이예원은 이번 우승과 우승 상금 2억600만 원을 받아 △상금왕 △대상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4관왕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