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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 SUP 오픈' 성료

세계 톱 선수 출전 등 SUP 강국 도약 계기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0.10 09:33:25
[프라임경제] 국내에서 올해 2회째를 맞은 SUP(패들보드) 국제 대회 '2023 APP WORLD TOUR BUSANSUP OPEN(이하 부산 썹 오픈)'이 지난 8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한패들서프 프로협회(회장 박상현, 이하 KAPP)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2023 APP(ASSOCIATION OF PADDLESURF PROFESSIONALS) 월드투어'의 세 번째 대회 부산 썹 오픈을 개최했다. 

대회 둘째 날인 지난 8일 풍량주의보 영향으로 취소된 아마추어 디스턴스 레이스는 9일 오전 이어졌다. ⓒ KAPP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코너 박스터(하와이)를 비롯해 지난해 부산 SUP 오픈 챔피언 라이 타쿠치(일본) 등 30개국 약 50여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했고, 한국 선수로는 △한성호 △최지원 △임수정 등이 출전했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페르난도는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1위(1만점), 디스턴스 레이스에서 3위(6500점)에 오르며 총점 1만6500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총점 1만5000점을 얻은 아서 아루트킨(프랑스)로, 아서는 스프린트 5위(5000점), 디스턴스 1위(1만점)을 기록했다. 3위는 총점 1만3750점의 라이 타쿠치(일본)가 차지했고, 지난해 부산 SUP 오픈 챔피언인 라이는 디스턴스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스프린트에서 4위에 그쳤다. 한국의 한성호는 총점 5500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스프린트와 디스턴스 모두 1위에 오른 줄리엣이 총점 2만 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줄리엣은 지난해 부산 SUP 오픈에서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임수정이 스프린트 4위(5750점), 디스턴스 2위(8000점)에 올라 총점 1만3750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최지원이 최종 3위에 올랐다. 최지원 역시 총점 1만3750점(스프린트 2위, 디스턴스 4위)을 획득했지만 동점의 경우 디스턴스 순위를 우선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아울러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오픈 부문 레이스도 열렸다. 아마추어 △스프린트 300m △U18-U16 스프린트 300m △U14 스프린트 300m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답게 연령별로 세분화해 남자부·여자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기간 광안리 해변에는 △SUP 피트니스 △SUP 키즈 △사일런트 움직임 명상 △선셋비치 요가 △사일런트 비치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광객과 시민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의 장으로 거듭났다. 

박상현 KAPP 회장은 "두 번째 부산 SUP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해양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국제대회 개최와 더불어 아마추어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 일상에서 패들보드를 활용한 피트니스, 요가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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