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캡티브 중심 성장세 지속…디지털 비중 상승 '주목'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총이익·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6.9%‧5.5%↑

ⓒ 이노션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디지털 역량 내재화를 위해 꾸준히 국내외 소규모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비중을 높여가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노션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9% 늘어난 2054억원, 5.5% 성장한 3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볼륨 차종 위주로 신차 캠페인이 이어지며 본사·해외 모두 캡티브(Captive‧계열사 내부시장) 중심의 성장세를 통해 외형·이익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4분기는 월드컵 영향으로 기저 부담이 있어 이익단에서 소폭 역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하반기에 접어들며 비계열의 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계열사 물량 호조세가 지속되며 캡티브에서의 성장이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인건비의 안정화로 비용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