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THE E&M(더이앤엠, 089230)은 관계사 루카에이아이셀(이하 루카)의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루카가 개발 중인 LEAD™ 치료제는 지질로 구성된 바이러스 표면의 특정 곡률(휘어진 정도)만 인식해 공격하는 펩타이드(단백질 조각) 기반의 항바이러스제다.
팍스로비드·타미플루 등 기존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표면의 특정 단백질만 인식해 공격한다. 이에 따라 한 가지 바이러스만 잡을 수 있다.
반면 루카의 LEAD™ 치료제는 일정한 곡률을 지닌 바이러스를 무조건 공격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일본뇌염·지카·뎅기 바이러스 등을 한꺼번에 표적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크기가 큰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지름이 200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인 바이러스만 공격 대상"이라며 "이러한 원리로 범용성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곳은 루카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