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와 함께한 파리게이츠 TV CF 광고. ⓒ 크리스에프앤씨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4일 크리스에프앤씨(110790)에 대해 올해 3분기에도 두드러지는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골프웨어 성수기에 돌입하는 측면에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직전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리스에프앤씨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3% 줄어든 1075억원, 35.9% 감소한 176억원, 6.3%p 하락한 16.4%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실적 성장 보이지는 못했지만 부진한 골프웨어 업황대비 매출액 1000억원대로 방어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변경한 삼자물류 비용과 고가 제품의 수입 원재료 상승이 원가단의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크리스에프앤씨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 줄어든 811억원, 3.5% 감소한 148억원, 0.4%p 하락한 14.0%로 전망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 중에서도 고가의 골프웨어는 계절성이 두드러진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양호한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이어 "3년 평균 영업이익 하반기 비중은 상반기 대비 약 13%p 높다. 매출액 비중도 하반기가 7.2%p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