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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외형성장 본격화 주목…"사업구조 변화 원년"

"현 주가, 주요 수주 모멘텀 확보 가능성 미반영…중장기 저가매수 유효"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9.25 08:48:42

현대위아 창원 본사 전경. ⓒ 현대위아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내년 기계부문과 2025년 자동차 부문에서 신규사업 성과 본격화에 따른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양대 사업부문인 자동차·기계에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수주 모멘텀 확보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반면, 이에 대한 기대감은 현재 주가에 크게 반영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중장기 저가매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자동차 부문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로의 사업구조 변화를 모색 중에 있다. 

특히 최근 통합열관리시스템(ITMS)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 시험동을 준공했다. 2025년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계획대로 수주에 성공할 경우 2027년 약 1조원의 전동화 신규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부터 적자가 지속된 기계부문의 경우 수년간의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 개선이 진행됐으며, 최근 방산 및 RnA(Robotics & Autonomous) 신규 수주확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확충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올해 기계부문 신규수주는 약 1조5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기계부문 매출액은 1조원(지난 4년 평균 7600억원)을 회복하면서 그간 구조조정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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