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합병을 추진한다. ⓒ 우리금융그룹
[프라임경제]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내년 1월 합병될 예정이다.
22일 우리금융그룹(316140)에 따르면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오는 10월 중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한다.
합병은 내년 1월 우리자산운용이 존속법인으로,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소멸법인으로 완료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자산운용은 운용자산만 39조에 달하게 된다.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으로 기존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외에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자산도 다루게 된다. 시장 순위 10위의 명실상부한 종합자산운용사가 된다는 게 우리금융 측 분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단순 통합이 아니라 회사를 새로 설립한다는 관점에서 추진한다"며 "이른 시일 내 선도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비은행부문 확충 등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금융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