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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내년 하반기 연결 자회사 신작 출시 '주목'

플랫폼 다변화 따른 최근 글로벌 유저들 취향 대응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9.22 08:45:55

ⓒ 카카오게임즈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연결 자회사들의 신작이 출시되는 만큼 실적 재반등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오션드라이브, 프로스트자이언트, 플레이어블월즈 등 국내외 개발사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의 개발작들에 대한 퍼블리싱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국내외에서 흥행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0.4% 줄어든 3056억원, 25.7% 감소한 32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딘'은 지난 6월15일 일본 출시와 함께 2주년 업데이트 진행 효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북미·유럽 출시도 예정돼있지만 과거 해당 지역 출시한 MMORPG 경쟁작 히스토리 및 최근 오딘 트래픽 고려 시 매출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현재 매출 순위 9위, 지난 7월25일 출시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최고 순위 2위 기록 후 현재 7위로 3분기 일매출은 각각 4억원, 8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3, 4분기 모두 신작 출시 영향으로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는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올해 4분기 '가디스오더' 출시와 함께 '에버소울'의 일본, '오딘'의 북미·유럽 지역 확장이 예정돼있다"며 "'가디스오더'는 로드컴플릿 개발작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R.O.M'도 퍼블리싱 작품으로 이익 기여는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도 캐주얼 서바이벌, 서브컬처, MMORPG 장르 신작을 내년 공개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까지는 모바일 신작 중심, 그 이후로는 PC와 콘솔 신작 출시가 계획돼있다"며 "장르뿐만 아니라 플랫폼 다변화도 꾀하고 있어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유저들의 취향에 대응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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