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8년 만의 모나코와의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며 양국 관계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알베르 대공과 양자 회담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나코와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알베르 대공은 "8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된 것 같다"고 평가하고 "내일 모나코의 모테카를로 국립 발레단이 한국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모나코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게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