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간) 티에코모 멜리에 코네 코티디부아르 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에 한국이 개발한 벼 품종을 보급하고 농업기술 전수, 기반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대규모의 한국형 농업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아프리카 최초 수교국이자 서아프리카 핵심 협력국인 코트디부아르와 제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코트디부아르의 K-라이스벨트 참여를 환영하는 한편 "코트디부아르의 식량안보 증진을 위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코네 부통령은 "한국의 지원으로 현재 건설 중인 국립 암센터가 오랜 양국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기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의료진 양성과청소년 직업훈련 사업 등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미래인재 양성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답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내년에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코네 부통령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타라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