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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케어링크,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사업 강화

바스젠바이오·쓰리빅스와 협약…글로벌 제약사 대상 질병 예측 AI 기반 서비스 제공 예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9.12 10:18:00
[프라임경제] 한컴그룹 계열사 유전자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를 전문적으로 하는 한컴케어링크(대표 천창기)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한컴케어링크는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기술 보유 기업 쓰리빅스(대표 박준형)와 삼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컴케어링크는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협약을 통해 AI 토대로 대규모 멀티 모딜 유전체 코호트를 연구해 새 바이오마커 발굴과 진단법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 한컴케어링크

세 기업은 특정 연구를 위한 대규모 인구 집단인 코호트 자원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 경험을 다방면에 걸쳐 쌓아 왔으며, 이번 협약은 삼사가 손을 잡고 AI를 토대로 대규모 멀티 모달 유전체 코호트를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바오마커를 발굴하고 진단 방법을 개발하고자 마련했다. 

'멀티 모달'은 시청각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유전체 및 이미지 처리 정보 등을 주고 받는 것으로, 이들은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고, 신약 후보 물질을 찾는 등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이번 삼사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을 본격화하려 한다"며 "우리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질병을 예측하는 기술 플랫폼을 점차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는 "현재 한국인 15만6000명분의 K-바이오뱅크 데이터 등 대규모 임상 유전체 코호트 자원이 있다"며 "약물 효과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DEEPCT(Deep learning based Clinical Trial)'을 활용해 AI 기반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전 세계 3000만 건의 논문을 활용한 문헌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멀티 오믹스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어 두 기업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와 결합해 진단 바이오마커와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일에 성과를 내도록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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