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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소프트, 영어유치원 2년 전과정 수업 무료화…사교육비 절감 '앞장'

"해외서 입증한 교육 콘텐츠…국내 최고 원어민 영어수업 받을 수 있게 돼"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9.12 09:15:03

캐리영어 원어민 선생님 강의 영상 화면 ⓒ 캐리소프트


[프라임경제] 캐리소프트(317530)는 우리나라 영어유치원 2년 과정의 '캐리영어' 원어민 수업 영상 400여 편을 유튜브에 전부 무료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아 영어학원과 영어유치원의 사교육비 부담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캐리소프트는 상당한 시간과 자금을 투입해 제작한 수업 영상 콘텐츠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유아 영어교육 시장에서 원어민 강의 영상을 전부 무료로 풀어버린 사례는 전례가 없는 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료 공개되는 영상은 원어민 수업을 비롯해 동요 애니메이션 등 영상 400여 편이며, 유튜브의 '캐리영어'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단, 우리나라를 벗어난 해외에는 공개되지 않아 무료 이용이 불가능하다.

또 '캐리영어'는 미국의 대학과 초등학교에서 20년 이상 어린이 영어교육을 담당해온 미국 현지의 영어 교사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력파 영어 성우와 원어민 배우,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5년여에 걸쳐 완성한 커리큘럼이다. 

소리규칙으로 영어를 배우는 '파닉스'(6권·6개월 과정)와 영어유치원 어린이 영어 과정인 '런앤플레이'(48권·2년 과정)로 구성돼 있다.

수업 영상의 무료 공개로 부모는 자녀에게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원어민 수업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이때 필요한 '캐리영어' 교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옥션, G마켓, 11번가 등의 온라인 마켓에서 간편하게 구입하면 된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비싼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고서도 영어교육의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서비스로 수업영상 무료 공개를 결정했다"며 "회사는 교재 판매의 수익만 취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어린이 영어교육 영상을 제작해 무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리영어는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 효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은 영어교육 콘텐츠"라며 "부모님들은 월 수십만~수백만원의 영어교육비 부담 없이 자녀가 국내 최고의 원어민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리소프트는 수년 전부터 영어교육 애니메이션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 유튜브에 일부 공개해 왔다. 그 결과 12일 현재 4억9000만뷰의 누적 조회수 중에서 한국(2.8%)을 제외한 미국(24.4%) 등 외국의 시청비율이 97% 이상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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