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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트론, 글로벌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등 '주목'

"지난 6일 수주로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 본격화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9.07 09:00:21

ⓒ 펨트론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7일 펨트론(168360)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인 S사, C사 내 점유율이 유의미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대형사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에도 신규로 장비를 납품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SMT(표면실장 기술)·반도체·2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을 감안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6% 늘어난 1086억원, 100% 성장한 244억원을 기록 할 것"이라며 "S사향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은 아직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내년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펨트론은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SMT 80%, 반도체 18%, 2차전지 2%다. 

동사는 웨이퍼 패턴, 패키지, 메모리 모듈에 대한 반도체 검사장비(후공정)를 국산화해 반도체 후공정(OSAT) H사 중심으로 중소형 반도체사로 최종 공급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약 150억원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지난 6일 펨트론이 OSAT사로부터 패키징 검사장비 '아폴론'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며 "이번 수주는 국내 반도체 S사향 첫 공급 건으로 파악되는 만큼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외에도 OSAT H사의 베트남 제 2공장에 검사장비를 납품하기 위해 메모리모듈 검사 장비 '마스'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4분기부터 납품이 기대된다"며 "외산 반도체 검사 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한 동사의 기술력이 입증되기 시작하는 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차전지 검사장비의 경우 조립공정에서 사용되는 리드탭 검사장비를 판매 중"이라며 "동사는 제조장비와 검사장비를 L사향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인증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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