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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지속 전망

"해상풍력·LNG 향 설비 증설 등 주가 상승 트리거 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9.04 08:41:30

서울시 마포구 세아제강 본사 전경. ⓒ 세아제강


[프라임경제] SK증권은 4일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해상풍력 및 LNG 향 설비 증설과 함께 강관 쿼터 조정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국내 대표 강관 제조사로 156만톤의 강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무역확장법 적용 이후 80만톤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내수·수출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다시 90만톤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판매는 대부분 건설 향이다. 해외는 미주 향 유정·송유관의 비중이 높으며 설비확충을 통해 해상풍력·LNG 프로젝트 향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4% 줄어든 4051억원, 1.7% 감소한 488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동사는 LNG 프로젝트와 해상풍력 향 수주 확보를 통해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으며 4분기부터는 올해 5월 수주한 해상풍력 향 매출도 더해질 것"이라며 "북미 향 매출의 감소는 불가피하나 LNG·해상풍력 향 매출 증가로 내년 이후에도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북미 유정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연초 이후 북미 유정관 가격 하락에 동사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유정관 가격의 상승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으로, 해상풍력 및 LNG 프로젝트 향 설비 증설과 강관 쿼터 조정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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