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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 KG 레이디스오픈 2R 선두로 올라서

버디 10개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 기록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9.03 14:54:37
[프라임경제] 서연정(28·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 경기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연정이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10개외 보기 1개를 쳐 합계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 KLPGA

서연정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일몰로 인해 2라운드가 중단된 가운데 서연정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개로 예정시간보다 1시간 20분 늦게 시작된 이날 경기는 오후 7시까지 넘은 시간까지 경기가 이어졌지만 3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다음날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20위권에 머물렀던 서연정은 이날 버디를 몰아치며 정규 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서연정은 아쉽게 코스레코드 경신을 놓친것에 대해 "10언더파가 코스레코드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솔직하게 10언더파 이상 기록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 했다. 덕분에 끝까지 좋은 성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연정은 "루키가 아니고 투어 10년차이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노련미 있게 잘 플레이해보려고 한다"며 "마지막 경기는 페어웨이를 지켜야 버디 찬사가 많이 온다. 그래서 드라이버를 최대한 정확하게 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마음을 다졌다. 

한편 첫날 경기에서 단독 선두를 차지했던 노승희(23·요진건설)는 이날 3언더파 69타로 마무리하며, 황유민(20·롯데)과 공동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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