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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뉴럭스' 미국시장 진출 '주목'…목표주가↑

"유럽, 중동 등 해외 진출 모멘텀도 하반기 이후 지속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9.01 09:15:42

ⓒ 메디톡스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네 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국내 품목허가 획득에 따른 연내 국내 출시가 기대됨과 함께 하반기 이후 모멘텀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41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뉴럭스 허가를 기점으로 제한됐던 실적의 상단은 크게 확대된 가운데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진출 모멘텀도 하반기 이후 지속될 것"이라며 "그간 아쉬웠던 밸류에이션 부담도 내년 이후 급격히 축소되는 만큼 매수 이유는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메디톡스의 100% 자회사 뉴메코(구 메디톡스 코리아)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 MBA-P01)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900kDa 보툴리눔 톡신제제 '메디톡신', 유효성분만을 정제해 개발한 '코어톡스',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제제 '이노톡스'에 이어 네 번째 보툴리눔 톡신 상업화에 성공했다. 

뉴럭스는 현재 메디톡스가 보유 중인 연간 60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한 3공장에서 코어톡스와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뉴메코에 따르면, 이번 국내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빠르게 출시해 국내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일 뿐만 아니라 국내허가를 기반으로 빠르게 진출이 가능한 태국, 브라질 등 톡신 수요가 높은 시장에 허가 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미국 FDA에 품목허가신청(BLA) 제출이 예정된 액상형 톡신 MT10109L 에이어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시장에도 뉴럭스의 진출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뉴럭스는 수요가 높은 중저가 톡신인 메디톡신의 제한된 생산여력으로 국내 및 해외 톡신시장에서 매출성장이 제한됐던 메디톡스의 톡신 매출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국내시장의 경우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100% 코어톡스, 이노톡스 판매로 전환했던 만큼뉴럭스 출시를 통해 중저가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를 통한 톡신 매출비중 확대는 영업레버리지 가속화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뉴럭스 출시 효과를 보수적으로 반영한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2%, 129.5%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선진국 시장 침투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연내 BLA 제출이 예정된 MT10109L과 함께 이미 호주2상을 마친 뉴럭스의 미국시장 진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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