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특징주] 아이텍, 가평 흑연 광산 인수 '코앞'…'이차전지 핵심' 흑연 국산화에 기대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31 09:05:04

아이텍 사옥. ⓒ 아이텍


[프라임경제] 정부가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 흑연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아이텍(119830)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아이텍이 국내 흑연 광산 인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9시1분 현재 아이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42% 오른 1만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국내 매장 음극재용 천연흑연 확보를 목적으로 한 '음극재용 흑연광 스마트 탐사 및 원료화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에는 한국지질연구원이 국내 음극재 흑연광에 대한 스마트 탐사기술과 고순도 흑연제조를 위한 선광과 제련 기술에 대한 연구를, 부경대학교가 최첨단 흑연 광산개발을 위한 채광 공정 모델링 및 디지털트윈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아울러 한국화학연구원은 피치 제조, 구상화 공정개발과 음극재 원료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2단계 과정을 추진 중인 사업은 가평을 포함한 전국 3개소의 흑연 광구를 대상으로 탐사, 광체 분포 및 매장량 파악을 수행하고 있다. 이후 국내 전문기관과 함께 경제성 분석과 개발, 선광과 제련, 원료화 과정까지 이차전지 음극재용 구형흑연 원료의 자급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텍은 올해 하반기 내 경기도 가평 소재 흑연 광산 인수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00% 중국에서 가공돼 수입하는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친환경 고순도 공정을 거쳐 소재화 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설비투자 집행 후 내년 상반기부터 상업 채굴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며, 국내 흑연광산의 광업권을 추가로 획득해 생산량을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생산된 고순도 흑연은 국내외 음극재 생산업체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