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이 미 전기차업체 루시드모터스에 전기차용 시트 부품을 공급하게 됐으며, 이를 위해 현대트랜시스와 6년간 16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금번 계약으로 현대공업은 미 전기차업체인 루시드모터스의 야심작이자 첫 전기 SUV '그래비티'에 백보드, 백테이블 등 시트부품을 공급하게 되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이번 계약이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모터스의 그래비티는 최대 7인승의 전기 SUV로 내년 양산으로 알려졌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이번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그래비티의 시트 부품 수주는 북미 기업과의 첫계약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공급을 통해 북미에서 인정받아 북미고객 확대 등 현대공업의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