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5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중국의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및 자국 내 소금품귀 현상이었다.
◆ 中, 日에 극단 대응…자국 내 소금 품귀는 '골치'
중국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해당 소식에 일부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윙입푸드(900340)는 수산물 대체식품인 육가공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까지 부각되며 금일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닭고기 가공업체이자 랭킹닭컴 운영사인 푸드나무(290720)는 윙입푸드와 함께 중국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26.32% 뛴 1만800원 급등세로 마감했다.
양사는 2019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합작법인의 판매 자회사인 푸드하오식품과기유한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연내 간편건강식품(HMR) 신제품의 중국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후 중국 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 곳곳에서 소금이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내 소금 관련 업체 중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장옌그룹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쑤옌징선과 쉐톈염업, 중옌화공 등도 주가가 급상승했다.
해당 소식에 우리나라 소금 관련주들도 초강세를 연출했다.
샘표식품(248170)은 금일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밖에 샘표(007540), 인산가(277410), 보라티알(250000), 대상홀딩스(084690), 신송홀딩스(006880) 등도 전일 대비 적게는 10%대에서 많게는 16%대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