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2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원전 오염수 방류 '코앞' △초전도체와 맥신의 '시소게임'이었다.
◆ 후쿠시마 오염수 24일 방류 확정…소금·방사능 관련주 '급등'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부터 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대표적인 소금 관련주인 인산가(277410)가 금일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염전 오염 불안감에 향후 소금 가격 급등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보라티알(250000), 신송홀딩스(006880), 샘표식품(248170) 등 기타 소금 관련주들 역시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각각 26.49% 상승한 1만8000원, 23.45% 오른 1만370원, 13.13% 뛴 3만2300원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한창산업(079170), 위드텍(348350), 오르비텍(046120) 등 방사능 측정기 관련주들 역시 각각 18.81% 상승한 1만2950원, 15.85% 오른 1만7400원, 14.15% 뛴 4880원으로 상승세를 띠었다.
◆ "네가 빠지면 내가 오르고"…'초전도체 vs 맥신' 시소게임 지속
차세대 미래 신소재인 '맥신(MXene)'의 대량생산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지난주부터 맥신 관련주들이 국내 증시를 이끄는 테마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금일은 달랐다. 몇몇 기업들이 "맥신과 관련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맥신 관련주들이 급락을 면치 못했다.
대표적인 맥신 관련주 중 경동인베스트(012320)와 아모센스(357580)는 금일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하며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보합세(0.00%)를 기록한 휴비스(079980)를 제외하고 나인테크(267320), 코닉오토메이션(391710), 태경산업(015890), 센코(347000), 율촌화학(008730) 등은 금일 정규장에서 적게는 11%대에서 많게는 27%대까지 빠졌다.
반면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오늘 다시 날아올랐다.
이른바 '초전도체 대장주'로 불리는 신성델타테크(065350)는 금일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로 직행했다.
또한 원익피앤이(217820), 서남(294630), LS전선아시아(229640), 국일신동(060480), 인지컨트롤스(023800), 서원(021050), 대창(012800), 비츠로테크(042370), 한양이엔지(045100), 모비스(250060), 탑엔지니어링(065130), 고려제강(002240) 등은 금일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적게는 1%대에서 많게는 10%대까지 상승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