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1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연이은 '맥신' 열풍 △늪에 빠진 초전도체 관련주였다.
◆ '꿈의 신소재' 맥신 열기 지속
차세대 미래 신소재인 '맥신(MXene)'의 대량생산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지난주부터 맥신 관련주들이 국내 증시를 이끄는 테마주로 떠오른 가운데 오늘 역시 열풍이 지속됐다.
나인테크(267320), 코닉오토메이션(391710), 태경산업(015890), 휴비스(079980), 경동인베스트(012320), 센코(347000), 아모센스(357580)는 금일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나인테크, 코닉오토메이션, 태경산업, 휴비스, 경동인베스트 5개 종목은 전 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엑스페릭스(317770)는 전 거래일 대비 7.74% 오른 1만1690원에 장을 마쳤다.
2011년 개발된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이다. 높은 전기 전도성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이승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와 인도 연구팀이 맥신의 자기수송(Magnetoresistance)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며 맥신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 무너지는 초전도체 관련주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세계적인 과학전문 학술지 '네이처(Nature)'는 독일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닌 절연체라고 발표한 이후 맥신 관련주들로 수급이 옮겨가며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른바 초전도체 대장주로 불리는 신성델타테크(065350)를 비롯해 덕성(004830), 파워로직스(047310)는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를 제외하고 아모텍(052710), 원익피앤이(217820), 서남(294630), LS전선아시아(229640), 국일신동(060480), 인지컨트롤스(023800), 서원(021050), 대창(012800), 비츠로테크(042370), 한양이엔지(045100), 모비스(250060), 탑엔지니어링(065130), 고려제강(002240),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적게는 1%대에서 많게는 9%대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