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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오플로우, 美 자회사 '꿈의 신소재' 맥신 활용 인공 신장 기술력 '조명'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18 10:53:16

ⓒ 이오플로우


[프라임경제] 차세대 미래 신소재인 '맥신(MXene)'이 국내 증시에서 핫이슈로 부각되며 관련주들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오플로우(294090) 역시 금일 장중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미국 자회사가 보유한 맥신 기술이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10시49분 현재 이오플로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23%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이다. 높은 전기 전도성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맥신은 2011년 드렉셀대 유리 고고치 교수와 미첼 바섬 교수에 의해 개발된 이후 그래핀과 함께 대표적인 꿈의 신소재로 주목받았지만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지난 17일 이승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와 인도 연구팀이 맥신의 자기수송(Magnetoresistance)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하면서 대량생산 가능성이 열렸다. 이에 이른바 '맥신 관련주'들이 계속해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자회사이자 인공신장 개발 전문기업인 네프리아 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맥신 기술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1년 네프리아 바이오는 미국 드렉셀대학교와 나노 신소재 맥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네프리아 바이오는 미국 드렉셀대학교가 보유한 나노 신소재 맥신을 인공신장 분야에서 독점적으로 활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맥신은 의료기기 분야에서 투석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노폐물인 요소(尿素)를 거르는데 현존하는 소재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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