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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역대 분기 최대 실적 경신 "턴어라운드의 시작"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지난해 동기比 134.3%↑…목표주가 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14 08:25:05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 한국콜마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중국 무석법인 △북미 △자회사 연우의 흑자 전환을 통한 이익 개선이 이제 시작인 점은 동사가 강력한 턴어라운드 모멘텀의 초입에 있음을 시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6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턴어라운드의 시작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3% 늘어난 5997억원, 65.5% 성장한 557억. 134.3% 증가한 348억원으로 높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오 연구원은 "한국법인 인센티브 40억원, 뉴저지 기술영업센터 오픈 관련 비용 13억원이 반영됐음에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국내의 경우 고객 믹스 변화 및 썬(Sun) 제품 경쟁력을 통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자체 브랜드(PB), 수출 중점 브랜드 등 인디 거래선이 두각을 보이며 썬 제품으로 시작했던 고객사들이 다른 카테고리까지 거래를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중국 무석 법인의 경우 한국법인보다 높은 이익률을 달성하며 드라마틱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지난 1분기 첫 분기 흑자전환 기록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실적"이라며 "콜마 메이드 제품이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리테일 시장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썬 제품으로 거래를 시작한 고객사들의 제품 카테고리 확장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북미의 경우 하반기 캐나다는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구조 지속, 미국은 인디 거래선 증가로 월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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