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부총재에 유상대 주금공 부사장 임명

한은 1986년 입행, 뉴욕사무소장·부총재보 등 역임

유상대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만료를 앞둔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의 후임으로 유상대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을 임명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부총재는 관련법에 따라 총재의 추천을 받은 이를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유상대 신임 부총재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6년 8월20일까지다.

유상대 부총재는 제물포고·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에는 1986년 임행해 조사부·국제국·기획국과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쳐 부총재보를 역임했었다.

이후 그는 2021년 7월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이 당시 유상대 부총재가 시장상황을 고려한 정책모기지 제도 및 보증제도 개선 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택금융을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한국은행 측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