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9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올 하반기 플랫폼 부문 성장 지속과 넷플릭스 계정공유금지에 따른 광고 수익 기대감 등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나스미디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3% 줄어든 354억원, 56.4% 감소한 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은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건비, 경상비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면은 경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주요 광고주들의 마케팅비 감소와 함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등 뉴미디어 대비 방송광고 매체력 저하로 디지털방송 매출 감소 등으로 디지털광고 사업부문 매출이 하락했음에도 플랫폼 사업부문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KT(030200)와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AI) 기술고도화로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 효율이 향상됐다"며 "판매수수료(CPS) 광고, 리워드 광고 등 퍼포먼스 광고 플랫폼 판매가 증가했으며 'K딜(K-Deal)'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사 추정 나스미디어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39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8% 줄어든 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