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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일회성 충당금에 '어닝 쇼크'…"매수 기회"

올해 3분기 폴란드 FA-50 5대, 4분기 7대 인식에 따른 호실적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08 09:05:07

ⓒ 한국항공우주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8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어닝쇼크는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7% 늘어난 7335억원, 75.6% 감소한 84억원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44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측은 위성, 관용헬기 등 향후 손실이 예상되는 사업에 충당금 509억원을 설정했다고 밝혔다"며 "충당금 설정이 없었다면 당사 예상치 부합, 컨센서스 기준 상회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는 3분기에 폴란드 FA-50 5대, 4분기에 7대 인식될 예정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완제기 수출 회계 기준을 인도 기준에서 진행 기준으로 변경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며 "만약 변경될 경우 2026년부터 인도 예정인 FA-50 폴란드 26대·말레이시아 18대에 대한 실적이 2024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사 추정치는 인도기준으로 추정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향후 미 해군 훈련기교체 사업 기대 및 로우엔드 전투기 시장에서 MiG-29를 대체하고 있는 FA-50 추가 수출 기대가 유효하다"며 "부진한 실적에 의한 주가 하락 시 적극적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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