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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해외 턴어라운드 성공…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올해 하반기 일본 오프라인 채널 입점 추가 효과 등 가시적 성과 확인 시 주가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08 08:38:46

ⓒ 클리오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8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일본 오프라인 채널 입점 추가 효과 및 '구달' 매출 확대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클리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4% 늘어난 810억원, 45.5% 성장한 6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률(OPM)은 8.0%로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헬스앤뷰티(H&B) 채널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외형 성장세가 지속됐으나, 홈쇼핑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43%로 크게 증가해 채널 믹스 변화를 야기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주요 채널별 매출로는 H&B와 온라인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2%, 19%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글로벌은 2% 감소했다. 중국에서 12%가 줄어든 반면, 비중국에서는 1%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참고로 해외 온·오프라인 합산 매출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동남아 위주로 고성장하며 일본과 중국의 부진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브랜드별 매출로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3%, 26%, 65% 늘었다. 

이에 대해 "전체적으로 내수와 인바운드를 막론한 리오프닝 무드 속에서 클리오는 베이스 제품 중심으로, 페리페라는 립 제품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 확대를 위한 회사 측의 노력으로 구달 역시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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