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진희(25·안강건설)가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셋째날인 지난 5일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진희가 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KLPGA
이날 열린 3라운드 대회에서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1라운드 2언더파, 2라운드 3언더파로 언더파 행진을 이어가며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고향이 제주인 임진희는 "전만에 에너지를 몰아 써서 후반에 정말 힘들었다"며 "마지막 세 홀에서 보기가 연달아 나올 수 있었는데 끝까지 잘 견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진희는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없진 않지만 코스가 험난하고 더블보기가 쉽게 나올 수 있어서 쉽게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그리도 이번 대회가 아니더라도 조만간 우승을 또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시즌 2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첫 2승을 바라보고 있는 임진희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연습은 짧게 하고 체력을 보충하려 한다"며 "최종라운드 때는 최대한 오늘과 똑같이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한편 최민경(30·지벤트)은 최종 5언더파 211타를 쳐 아쉽게 2타 차로 2위를 차지했으며, 2라운드까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황유민(20·롯데)은 3라운드에서 2오버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