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4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 전환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4% 늘어난 849억원, 35.7% 성장한 16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5.3%, 영업이익은 18.0%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실적이 전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한 이유는 라이트(Lite) ERP와 스탠다드(Standard) ERP 사업 매출액이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확장(Extended) ERP 사업 매출이 47.3%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기타 매출도 같은 기간 24.3%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4% 상승한 862억원, 49.6% 성장한 172억원으로 내다보면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실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패키지 고객의 위하고(WEHAGO) 클라우드 고객 전환에 따른 Lite ERP 사업 매출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IT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따라 Standard ERP 사업 매출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위주의 수주를 통한 Extended ERP 사업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43.5%의 상승여력(괴리율 30.3%)을 보유 중"이라며 "현재 주가는 당사 추정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6.4배로, 해외 유사 업체 평균 PER 35.6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설명했다.